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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기타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애플워치 역시 팀 쿡은 스티브 잡스가 아니였다. 애플은 9월 9일 10시(현지시각)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아이폰은 화면 크기가 다른 2종의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미 기사로 추측 보도로 나온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4.7인치는 아이폰6, 5.5인치는 아이폰6 플러스로 명명됐고, 아이폰과 애플페이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팀 쿡이 'One more thing' 이 있다고 말하고 애플워치 얘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조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을 빼면 사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발표된 웨어러블 기기들과의 차이점은 그다지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지금 발표한 내용을 갖고 이야기를 하기보다 제품이 나와봐야 보다 명확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 발표 내용은 실망 그 자체다. .. 더보기
'화려한 낭만'과 '일상의 진실' 사이 나는 형이상학적인 것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뚜렷한 실체가 없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을 '형이상학'이라고 하는데, 이런 성향의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현실'과 부딛침에 있다고 한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딱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시간속에서 수많은 부딛침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화려한 낭만'을 꿈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의 '화려한 낭만'은 미처 꽃을 피어보지도 못한채 시들어 가고, 꿈은 꿈으로서 존재하게 된다. 반면, 일상속에서의 우리의 삶은 언제나 바쁘고, 신경 쓸 것도 많고, 아쉬움 투성이인 '진실'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화려하고 낭만적인 이야기 보다는 일상적인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더 많은 감동을 느끼기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