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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정치, 사회

4.19 혁명과 박근혜 대통령 역사는 되풀이 된다. 어떤 역사든 세부적인 상황까지 100% 똑같을 수 없겠지만, 본질을 들여다 보면 놀랄정도로 유사한 경우가 많이 보인다. 특히 나쁜 일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할 수 있다. 국민들이 하야를 외치고, 국회에서는 탄핵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현재의 상황은 마치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 하기 직전의 상황이 오버랩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정선거 여파로 4.19혁명이 일어나 각계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고 교수들까지 참여해 시국선언을 발표, 하야를 요구했으며 국군과 주한미국대사관마저 지지를 철회하자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1960년 4월 26일 총사퇴하였다. 그러나 이승만은 이후에도 "내가 사임하면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것이 확실하다"며 대한민국 국회에 사임서 제출을 거.. 더보기
촛불집회의 중요성과 참석자 수 혹자는 촛불집회의 참가인원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말한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종교처럼 떠받드는 몇몇 이해 안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마음속으로는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숫자는 숫자일뿐 너무 연연해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어온다. 물론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매주 참가하는 촛불집회 참가자의 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굉장히 큰 함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광장의 힘과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으로 함축해서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후 국민들이 길거리에 나온것은 4.19혁명을 시작으로 부마 민주화항쟁, 6.10 민주화항쟁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 과정들 속에서는 '광장의 힘'을 느낄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더보기